문화
하지정맥류 20대 급증, 원인 밝혀져…"이건 뭐, 조심해야지"
입력 2014-01-07 09:11 

'하지정맥류 20대 급증'

하지정맥류 20대 급증 소식이 이슈입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이 최근 6년간(2007~2012년)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하지정맥류(I83)'로 진료를 받은 사람이 2007년 12만 명에서 2012년 14만 명으로 매년 약 3.2%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령대 하지정맥류 환자 비율은 특히 40대와 50대가 각각 25%, 29%로 전체 여성의 54%를 차지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하지정맥류 환자 비율에서 20대 여성이 전체 여성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9%였지만, 최근 6년간 증가율이 높은 편으로 분석됐습니다.


'하지정맥류'는 다리와 발의 정맥이 혹처럼 확장되고 부풀어 오른 것을 말합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홍기표 교수는 "20대 여성의 연평균 증가율이 매우 높은 편인데 이는 최근 유행하는 스키니진 또는 레깅스 착용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스키니 진이나 레깅스 등의 꽉 끼는 옷은 정맥의 순환을 방해할 수 있기 때문에 정맥류 발생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하지정맥류 20대 급증 소식에 누리꾼들은 "하지정맥류 20대 급증, 스키니 바지는 피해야 할 듯" "하지정맥류 20대 급증, 조심해야지" "하지정맥류 20대 급증, 20대는 안 걸리는 줄 알았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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