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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격의 시애틀’ 통 크게 노린다
입력 2014-01-07 06:01 
FA 최대어 로빈슨 카노를 영입한 시애틀이 추가 전력보강을 계획중이다.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FA 최대어 로빈슨 카노를 잡은 시애틀 매리너스가 추가 전력보강을 노리고 있다. 다나카 마사히로, 데이빗 프라이스 등 굵직한 선수들을 추가 영입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FOX스포츠는 7일(한국시간) 내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 시애틀이 몇 가지 영입을 놓고 고민중이라고 전했다. 이들의 계획에는 선발투수인 다나카와 프라이스, 외야수 넬슨 크루즈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애틀은 이번 오프시즌 로빈슨 카노와 10년 2억 4000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다. 상상을 초월하는 대박 계약으로 화제가 됐지만, 이것만으로는 안심할 수 없다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2001년 챔피언십시리즈 진출 이후 포스트시즌 진출이 없었다는 점도 팀을 자극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오클랜드, 텍사스, LA엔젤스 등 같은 지구 내 팀들이 적극적인 전력 보강에 나서고 있다는 점도 이들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남은 숙제는 구단주를 설득하는 일이다. FOX스포츠는 시애틀이 앞으로 남은 굵직한 전력 보강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구단주가 계속해서 투자를 하도록 설득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구단주 설득에 성공할 경우, 시애틀은 남은 이적시장에서 복병으로 등장하게 될 것이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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