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부진했던 코스닥지수가 6일 500선을 돌파하며 새해부터 기분 좋은 출발을 하고 있다.
새해 들어 코스피가 57포인트 하락한 사이 코스닥 지수는 다소 상승했고, 유가증권시장에서 3거래일간 외국인이 5629억원 매도했지만 코스닥시장에서는 221억원어치를 샀다. 증권사들도 엔화 약세로 대형주 위주의 부진을 겪고 있는 코스피에 비해 중소형주가 반사이익을 누릴 것이라는 보고서를 쏟아냈다. 지난해 소외됐던 시장 상황과 비교할 때 의미 있는 반등이라는 평가다.
이날도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29포인트(0.26%) 오른 500.62로 마감했다. 개인이 63억원어치를 순매도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억원, 58억원어치 순매수하며 지수를 이끌었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투자 확대와 일자리 창출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히자 일자리와 직업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사람인에이치알은 4% 넘게 올랐고, 에스코넥도 3% 가까이 상승했다. 모두투어 서울반도체 에스엠 이지웰페어도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전문가들은 연말 기관들이 윈도드레싱(결산기를 앞두고 보유 종목의 종가관리)을 위해 대형주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지만 1월 들어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들이 중소형주로 갈아타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경수 신영증권 연구원은 "매번 연초에는 연말에 유가증권시장의 대형주에 쏠렸던 자금이 코스닥시장의 중소형주로 돌아가는 현상이 나타난다"며 "이번에도 배당락 전후 코스피에 비해 코스닥에 대한 기관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가윤 기자]
새해 들어 코스피가 57포인트 하락한 사이 코스닥 지수는 다소 상승했고, 유가증권시장에서 3거래일간 외국인이 5629억원 매도했지만 코스닥시장에서는 221억원어치를 샀다. 증권사들도 엔화 약세로 대형주 위주의 부진을 겪고 있는 코스피에 비해 중소형주가 반사이익을 누릴 것이라는 보고서를 쏟아냈다. 지난해 소외됐던 시장 상황과 비교할 때 의미 있는 반등이라는 평가다.
이날도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29포인트(0.26%) 오른 500.62로 마감했다. 개인이 63억원어치를 순매도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억원, 58억원어치 순매수하며 지수를 이끌었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투자 확대와 일자리 창출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히자 일자리와 직업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사람인에이치알은 4% 넘게 올랐고, 에스코넥도 3% 가까이 상승했다. 모두투어 서울반도체 에스엠 이지웰페어도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전문가들은 연말 기관들이 윈도드레싱(결산기를 앞두고 보유 종목의 종가관리)을 위해 대형주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지만 1월 들어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들이 중소형주로 갈아타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경수 신영증권 연구원은 "매번 연초에는 연말에 유가증권시장의 대형주에 쏠렸던 자금이 코스닥시장의 중소형주로 돌아가는 현상이 나타난다"며 "이번에도 배당락 전후 코스피에 비해 코스닥에 대한 기관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