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남우정 기자] 100회를 맞은 ‘사랑과 전쟁이 가족 드라마로의 변화 가능성을 드러냈다.
6일 서울 여의도 KBS 신관에서 진행된 KBS2 드라마 ‘부부클리닉-사랑과 전쟁 시즌2(이하 사랑과 전쟁2) 100회 기념 기자간담회에는 서권순, 민지영, 최영완, NS윤지가 참석했다.
지난 2011년 시즌2로 재출범한 ‘사랑과 전쟁은 부부간의 갈등에서 벗어나 가족간의 갈등을 보여주고 아이돌 특집, 20대 특집 등 다양한 시도를 해왔다.
이에 시즌2부터 연출을 맡은 박기현 PD는 100회까지 할 수 있게 된 건 모두 연기자들의 공으로 돌리겠다. 100회 특집은 ‘사랑과 전쟁의 대표 배우인 서권숙, 민지영, 최영완과 새로운 얼굴 NS윤지가 출연한다. 대표 시어머니, 며느리와 새로운 스타로 케미스트리를 보여주기 위해 기획했다”고 밝혔다.
‘사랑과 전쟁에 대해 이야기를 할 때 대부분의 대중들은 막장 드라마, 불륜을 가장 머리에 먼저 떠올리는 경우가 많다. 막장이라는 편견에 대해 서권숙은 정말 교육적인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 막장 드라마가 아니라 우리 드라마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어 사회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이기에 대본을 볼 때 슬프고 화가 나는 경우가 많다. 사실 법률적이 문제에 대해 모르는 경우도 많은데 우리 드라마는 법률적으로 제시를 해주니 도움을 얻을 수도 있고 지침서가 되기도 하다”며 대본을 볼 때 ‘왜 다들 그렇게 살까라며 속상하다”라며 현장에서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국민 불륜녀로도 불린 민지영도 바람을 피웠을 때 가정이 어떻게 파탄이 일어나는지, 결혼생활의 지침서로 봐주셨으면 좋겠다. ‘사랑과 전쟁을 불륜 드라마로 아시지만 모르시는 분들은 없을 것이다. 저희끼리라도 국민 드라마라는 희망을 갖고 있다”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부부간의 관계에 집중한 시즌1에 비해 ‘사랑과 전쟁 시즌2는 다양한 시도는 많았지만 화제성으로 주목 받지 못했다는 평을 듣기도 했다. 박 PD는 시즌1은 부부 자체의 내밀한 침실과 관련된 얘기를 많이 했다면 시즌2에선 고부갈등의 여러 측면, 가족 전체의 갈등으로 확대되면서 시즌1을 보셨던 분들에겐 약하게 느껴질 수 있다. 이젠 가족 이야기에서 노인 부부 문제, 자녀들의 입시 문제까지 확대시키고 싶다”고 향후 계획을 드러내기도 했다.
금요일 심야, ‘사랑과 전쟁2가 100회나 유지해왔다는 것은 그만큼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부부 문제를 넘어 이제 가족 문제, 사회 문제까지 접근을 시도하는 ‘사랑과 전쟁2의 변화가 시청자들과도 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사랑과 전쟁2는 시월드, 삼포세대, 쇼윈도 부부 등 다양한 소재로 시도들로 부부문제를 리얼하게 그리고 있으며 100회는 오는 17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6일 서울 여의도 KBS 신관에서 진행된 KBS2 드라마 ‘부부클리닉-사랑과 전쟁 시즌2(이하 사랑과 전쟁2) 100회 기념 기자간담회에는 서권순, 민지영, 최영완, NS윤지가 참석했다.
지난 2011년 시즌2로 재출범한 ‘사랑과 전쟁은 부부간의 갈등에서 벗어나 가족간의 갈등을 보여주고 아이돌 특집, 20대 특집 등 다양한 시도를 해왔다.
이에 시즌2부터 연출을 맡은 박기현 PD는 100회까지 할 수 있게 된 건 모두 연기자들의 공으로 돌리겠다. 100회 특집은 ‘사랑과 전쟁의 대표 배우인 서권숙, 민지영, 최영완과 새로운 얼굴 NS윤지가 출연한다. 대표 시어머니, 며느리와 새로운 스타로 케미스트리를 보여주기 위해 기획했다”고 밝혔다.
‘사랑과 전쟁에 대해 이야기를 할 때 대부분의 대중들은 막장 드라마, 불륜을 가장 머리에 먼저 떠올리는 경우가 많다. 막장이라는 편견에 대해 서권숙은 정말 교육적인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 막장 드라마가 아니라 우리 드라마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어 사회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이기에 대본을 볼 때 슬프고 화가 나는 경우가 많다. 사실 법률적이 문제에 대해 모르는 경우도 많은데 우리 드라마는 법률적으로 제시를 해주니 도움을 얻을 수도 있고 지침서가 되기도 하다”며 대본을 볼 때 ‘왜 다들 그렇게 살까라며 속상하다”라며 현장에서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국민 불륜녀로도 불린 민지영도 바람을 피웠을 때 가정이 어떻게 파탄이 일어나는지, 결혼생활의 지침서로 봐주셨으면 좋겠다. ‘사랑과 전쟁을 불륜 드라마로 아시지만 모르시는 분들은 없을 것이다. 저희끼리라도 국민 드라마라는 희망을 갖고 있다”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부부간의 관계에 집중한 시즌1에 비해 ‘사랑과 전쟁 시즌2는 다양한 시도는 많았지만 화제성으로 주목 받지 못했다는 평을 듣기도 했다. 박 PD는 시즌1은 부부 자체의 내밀한 침실과 관련된 얘기를 많이 했다면 시즌2에선 고부갈등의 여러 측면, 가족 전체의 갈등으로 확대되면서 시즌1을 보셨던 분들에겐 약하게 느껴질 수 있다. 이젠 가족 이야기에서 노인 부부 문제, 자녀들의 입시 문제까지 확대시키고 싶다”고 향후 계획을 드러내기도 했다.
금요일 심야, ‘사랑과 전쟁2가 100회나 유지해왔다는 것은 그만큼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부부 문제를 넘어 이제 가족 문제, 사회 문제까지 접근을 시도하는 ‘사랑과 전쟁2의 변화가 시청자들과도 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사랑과 전쟁2는 시월드, 삼포세대, 쇼윈도 부부 등 다양한 소재로 시도들로 부부문제를 리얼하게 그리고 있으며 100회는 오는 17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