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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다양성영화관, ‘시바, 인생을 던져’ ‘청야’ 등 1월 상영작 선정
입력 2014-01-06 11:29 
[MBN스타 손진아 기자] 한국영화의 발전과 영화산업의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기 위해 국내에서 최초로 사업을 시행한 경기도와 경기영상위원회의 경기도 다양성영화관 ‘G-시네마가 2014년 1월 첫 상영작을 선정했다.

‘G-시네마의 1월 상영작으로 선정된 작품은 영화 ‘시바, 인생을 던져 ‘청야 ‘만찬 ‘마이플레이스 4개 작품이다.

감독 본인의 인생을 인도의 장관과 함께 녹여낸 영화 ‘시바, 인생을 던져는 지난해 12월13일 숨을 거둔 故이성규 감독(향년 50세)의 유작이다.

‘청야는 한국전쟁 중인 지난 1951년 2월 공비토벌작전을 감행하던 국군이 공비와의 내통 모함으로 경남 거창군 신원면 일대 주민 719명을 집단 학살한 사건을 배경으로 비극적 실화를 다룬 영화며, 독립영화로는 처음으로 2013년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작에 선정됐던 ‘만찬은 한 가족을 중심으로, 행복이라는 것 그리고 불행이라는 것을 이야기하는 작품이다.

마지막으로 캐나다에서 한국으로 역이민을 온 가족들의 조금은 특별한 선택을 담담하게 그려낸 다큐멘터리 ‘마이플레이스는 미혼모, 캐나다, 해외유학, 교육, 진로에 대한 방황, 뿌리, 오빠와 동생, 부모 세대와 자식 세대 등 각자 개성이 강한 한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한국에서의 삶이라는 것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 영화다.

이번에 선정된 작품들은 다양성영화관 ‘G-시네마에서 최소 2주 이상의 상영기간을 보장받게 된다. 작품선정 기준은 영등위 심의를 확인 받은 작품 중 다양성영화의 기준을 갖춘 한국 작품에 한하며, 공정한 선정을 위해 영화계, 학계 및 연구계에 종사하는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선정위원회 7인 중 5명 이상의 심사로 진행됐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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