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비상사태 휴교령'
미국 북부에 기온이 영하 30도까지 떨어지는 등 기록적 한파가 몰아닥쳤습니다.
미국국립기상청(NWS)은 캐나다 북부에 있는 차가운 극소용돌이가 이례적으로 남쪽으로 내려오면서 4~7일 미국 중서부·동부가 수년 내 최악의 한파를 겪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국립 기상청은 시카고 기온이 영하 26도, 미네소타주의 기온이 영하 35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에 동부 상당수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휴교령을 내렸으며 국립 기상청은 5분 이상 맨살이 노출되면 동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에 긴급상황을 대비해 식량을 비축하라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20년 만의 폭설과 한파로 동부 상당수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휴교령을 내렸으며, 항공편 5천여 편이 지연 또는 결항하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