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제이콘텐트리, 자회사간 합병으로 지배주주순이익 감소"…투자의견↓
입력 2014-01-06 09:09 

한국투자증권은 6일 제이콘텐트리에 대해 주요 자회사간 합병으로 드라마 제작·유통사업의 지분율이 하락해 지배주주순이익을 하향 조정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낮췄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드라마 제작·유통사업의 지배주주순이익 추정치를 기존 79억원에서 47억원으로 41% 하향 조정했으며 올해 전사 지배주주순이익 추정치를 161억원으로 기존 대비 17% 낮췄다.
정희석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지배주주순이익 추정치를 17% 하향 조정했다"며 "이번 합병에서 주목할 부분은 회사의 자체적 의사결정이 주요 성장사업의 연결이익 감소로 이어졌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이번 결정으로 인터넷 콘텐츠 관리사업을 하는 계열사인 제이큐브인터랙티브와 종편채널 JTBC향 드라마를 제작·유통하는 자회사인 드라마하우스앤드제이콘텐트허브 간 합병이 결정됐다. 합병 비율은 1대 69.9다. 정 연구원은 "두 회사 간 합병 시너지 효과는 제한적일 것"이라며 "제이큐브인터랙티브는 지난해 3분기 기준 6억원의 적자를 기록해 기존 사업의 이익 가시성이 낮고 일부 중첩 영역을 제외하고는 사업 특성이 상이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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