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북미, 20년 만에 기록적 한파…항공편 취소 이어져
입력 2014-01-06 08:44 

미국 중서부와 동부, 캐나다에 기록적인 한파가 몰아닥치면서 항공편 취소가 이어지고 있다.
6일 주요 외신 보도에 따르면 미국 국립기상청은 시카고와 인디애나폴리스의 6일 기온이 영하 26℃, 노스다코타주 파고가 영하 35℃, 미네소타주 인터내셔널폴스가 영하 35℃를 기록할 것으로 예보됐다. 또 이번 한파가 며칠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앞서 지난 4일 버몬트주의 이스트브라이턴은 영하 34.4℃, 메인주 앨러개시 영하 37.8℃ 등을 기록했고 미네소타주 크레인레이크는 5일 영하 38℃까지 떨어졌다.
워싱턴DC도 20년 만에, 위스콘신주 밀워키는 18년 만에, 미주리주는 15년 만에 최악의 한파가 몰아쳤다.

현지 언론은 이번 폭설과 한파로 16명이 숨지고, 항공편 5000여편이 지연 또는 결항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뉴욕주, 뉴저지주 등 동부 상당수 주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거나 휴교령 등을 내렸다. 미네소타주는 17년 만에 6일 휴교하라고 지시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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