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카지노산업, 올해 주가 상승 기대"
입력 2014-01-06 08:44 

신한금융투자는 6일 카지노산업에 대해 올해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며 비중 확대를 유지했다.
지난달 마카오 카지노 사업자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8.5% 증가한 334억파타카(MOP, 약 4조5424억원)를 기록했다. 지난해 누적 매출액은 3608억 MOP(약 49조2000억원)로 지난해와 비교해 18.6% 성장했다. 마카오 카지노 사업자들은 현재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기준 20~25배에서 거래되고 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투자자들은 밸류에이션 부담보다는 여전히 중국인 '큰손'들이 이끄는 Drop액(이용자가 칩을 구매해 카지노 게임에 투입한 금액) 성장에 베팅하는 모습"이라며 "올해에도 마카오 카지노 사업자의 주가 상승이 기대되면서 외국인 카지노인 파라다이스와 GKL도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카오의 성장이 지속되는 한 보완재인 국내 외국인 카지노의 주가 역시 상승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파라다이스의 지난해 4분기 연결 예상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50.5% 성장한 1796억원이다.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해 27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GLK의 지난해 4분기 연결 예상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1% 증가한 1365억원이다. 영업이익은 같은기간 3% 오른 362억원이다.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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