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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FA컵 탈락, 스완지에 1-2 패
입력 2014-01-06 03:25  | 수정 2014-01-06 05:07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스완지시티에 패해 FA컵에서 탈락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6일 오전(한국시간) 홈구장인 올드 트래포트에서 펼쳐진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3라운드(64강전) 스완지시티와의 대결에서 윌프레드 보니에게 결승골을 내줘 1-2로 졌다.
전반 초반, 원정팀 스완지시티의 선취골이 터졌다. 전반 11분 포수엘로의 침투패스를 받은 라우틀리지는 골키퍼 키를 살짝 넘기는 재치있는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이에 맨유는 곧바로 반격에 나서 동점골을 뽑아냈다. 4분 뒤, 뷔트너의 크로스를 에르난데스가 왼발로 마무리했다. 전반 맨유가 근소하게 앞섰지만, 양 팀은 대체로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전반은 1-1로 마무리됐다.
후반 양팀의 공방전이 계속 이어진 가운데 야누자이가 발렌시아와 교체돼 들어왔다. 스완지시티도 셸비를 빼고 카냐스를 투입했다. 골이 터지지 않자 쫓기는 쪽은 홈팀 맨유였다.
설상가상으로 맨유는 부상과 퇴장으로 곤혹을 치렀다. 맨유의 퍼디낸드는 갑작스런 부상으로 파비우와 교체됐고, 후반 35분 파비우는 교체된지 얼마 되지 않아 카냐스에게 거친 태클을 범해 곧바로 퇴장 당했다. 결국 맨유는 경기 종료 1분 전, 상대 공격수 보니에게 헤딩 결승골을 얻어맞고, 1-2로 패하고 말았다.
[ksyreport@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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