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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체스 해트트릭’ 바르셀로나, 엘체에 4-0 완승
입력 2014-01-06 01:51  | 수정 2014-01-06 02:13
바르셀로나가 산체스에 해트트릭에 힘입어 엘체에 완승을 거뒀다. 사진제공=TOPIC Splash News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메시는 없었지만 바르셀로나에는 산체스가 있었다. 바르셀로나는 산체스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새해 첫 경기를 기분 좋게 승리로 장식했다.
바르셀로나는 6일 오전 0시(한국시간) 홈구장 캄프 누에서 펼쳐진 2013-14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엘체와의 18라운드 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16승1무1패, 승점 49점으로 1위를 유지했다. 앞서 경기를 펼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잠시 1위 자리(16승1무1패)에 있었지만, 득실차에서 뒤져 다시 2위로 밀려났다.
이날 메시의 복귀가 미뤄진 가운데 바르셀로나는 전방에 파브레가스와 산체스, 페드로를 앞세우고 중원에는 알렉스 송-이니에스타-챠비 라인을 가동했다. 포백은 알바-피케-몬토야-바르트라를 배치했다.
전반 초반부터 바르셀로나의 맹공이 이어졌다. 전반 7분 산체스가 왼쪽 알바의 크로스를 달려들면서 오른발로 마무리해 선취골을 뽑아냈다. 엘체도 공격수 보아키에의 슈팅이 골대에 맞는 등 역습을 가하긴 했지만 골을 집어넣진 못했다. 계속해서 전반 16분 페드로의 추가골이 터졌다. 파브레가스의 날카로운 침투패스를 받은 페드로는 가볍게 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3분 차비가 패널티킥을 실축했지만, 후반 18분 산체스의 2번째 골이 나왔다. 산체스는 페드로의 패스를 가볍게 추가골로 만들었다. 산체스는 후반 23분 환상적인 프리킥까지 성공시키며, 올 시즌 자신의 첫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이 골로 그는 리그 11호골 기록을 작성했다. 산체스는 73분간 그라운드를 뛰고 후반 28분 테요와 교체됐다. 후반 34분 페드로도 네이마르와 교체됐다. 경기는 바르셀로나의 4-0 완승으로 끝났다.
[ksyreport@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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