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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2000만원’ 조동화, 개인 최고 연봉 경신
입력 2014-01-05 11:17 
조동화는 3000만원이 오른 1억2000만원에 2014년도 연봉 재계약을 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외야수 조동화가 억대 연봉 진입과 함께 개인 최고 연봉을 경신했다.
SK는 5일 조동화와 1억2000만원에 2014년도 연봉 재계약을 했다고 알렸다. 지난해 1억1000만원에서 2000만원이 삭감돼 9000만원이 됐던 조동화는 다시 억대 연봉자가 됐다.
33.3%(3000만원)가 인상됐는데, 1억2000만원은 개인 연봉 최고 금액이다. 기존 최고 연봉은 1억1000만원이었다.
조동화는 지난해 105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5푼6리 19타점 24도루를 기록했다. 2008년 이후 개인 성적이 가장 빼어났으며, 큰 부상 없이 꾸준히 경기에 뛰었다.
한편, 시즌 도중 KIA 타이거즈에서 트레이드된 김상현은 1억6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지난해와 동결됐다.
주장으로 선출된 내야수 박진만(2억원), 투수 이재영(1억2000만원), 내야수 나주환(2억원)도 동결된 금액에 재계약했다.
이로써 SK는 재계약 대상자 55명 가운데 47명(85.5%)과 연봉 협상을 마쳤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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