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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라, 다리 부상 불구 약속 지킨다…프리허그 대신 사인회
입력 2014-01-05 10:52 
고아라(사진=강영국 기자)
배우 고아라가 다리 부상 중에도 '응답하라 1994' 공약을 지키기 위해 사인회를 준비 중이다.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5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고아라가 '응답하라 1994'를 사랑해 주신 시청자들과의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며 "다만 그는 현재 서 있기가 힘든 상태여서 '프리허그' 대신 사인회를 계획했다"고 밝혔다.
고아라는 이날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2014년 1월7일 오후2시 명동 L백화점 정문 앞! 명동에서 뵐께예"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해 관심이 쏠렸던 터다. 사진 속 고아라는 극중 성나정의 트레이드 마크인 복고풍 머리스타일과 귀여운 멜빵바지를 입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 때문에 팬들과 일부 매체는 고아라가 프리허그에 나설 것으로 기대했다.
고아라 트위터
그러나 고아라는 ‘응답하라 1994 촬영 중 달리는 장면을 연기하다 오른쪽 발목을 접지르는 부상을 당했다. 그는 '응답하라 1994 촬영이 끝난 후 서울 강남의 한 병원을 찾아 정밀 검사 결과, 발목 인대 파열로 수술 및 휴식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고아라는 최근 목발을 짚은 채 각 언론과의 인터뷰에 참석했으며, 이달 안에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앞서 고아라를 비롯한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94' 출연진은 시청률 10%를 넘기면 프리허그를 한다는 공약을 내세운 바 있다. '응답하라 1994'는 최종회 시청률 11.9%(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를 기록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조우영 기자 fact@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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