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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종합선수권 쇼트 1위, 무결점 완벽 연기
입력 2014-01-04 22:47 
김연아 종합선수권 쇼트 1위, 김연아가 전국종합선수권대회에서 쇼트 1위를 차지했다. 사진=KBS 방송캡처
김연아 종합선수권 쇼트 1위

피겨퀸 김연아가 여자 싱글 최초로 쇼트프로그램에서 80점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김연아는 4일 경기도 고양 어울림누리 얼음마루 빙상장에서 열린 제68회 전국남녀피겨종합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42.23점과 예술점수(PCS) 38.37점을 받아 합계 80.60점으로 1위에 올랐다.

이날 맨 마지막으로 모습을 드러낸 김연아는 쇼트프로그램 곡 어릿광대를 보내주오에 맞춰 우아한 연기를 시작했다.

그는 첫 점프인 트리플 러츠, 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깔끔하게 성공했고, 이어진 트리플 플립과 더블 악셀도 실수없이 해내 모든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흔들림 없이 레이백 스핀에 이은 직선 스텝을 연기한 김연아는 마지막으로 콤비네이션 스핀으로 마무리 하며 현장을 찾은 팬들에게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지난해 12월에 열린 골든스핀 오브 자그레브에서 받은 73.37점 보다 더 높은 점수를 받은 김연아는 키스 앤 크라이 존에서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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