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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결’ 손나은 태민, 마지막 데이트서 ‘사랑해’ 진심 고백?
입력 2014-01-04 18:28  | 수정 2014-01-04 18:33
손나은 태민이 출연한 MBC "우리 결혼했어요" 방송 중 한 장면
태민과 손나은이 가상 결혼 생활을 마감했다. 그 어느 때보다 먹먹한 이별이 그려져 미묘한 여운을 남겼다.
4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는 태민과 손나은의 마지막 데이트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두 사람은 가상결혼 종료 미션을 받고 어색한 미소만 지었다. 누구도 마지막이라는 말을 하지 못했다. 두 사람은 그간 두 사람의 일상이 담긴 영상을 한 편의 영화로 보며 약 8개월간 추억을 회상했다.
가평에서 술을 마시며 서로에 대한 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놓던 장면이 압권이었다. 당시 두 사람은 귓속말을 나눴다. 나은은 저 때 나에게 했던 말을 다시 할 수 있느냐”고 태민에게 물었다. 태민은 응”이라고 말하며 다시 귓속말로 뭔가를 속삭였고, 나은도 나도”라고 대답했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태민은 귓속말에 대해 사랑해라고 말했다. 정말 고맙고 좋아하니까 그렇게 말했다”라고 밝혔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MC 홍진영은 이들의 이별을 두고 "더 이상 가상이 필요없는 커플이다. 서로의 진심을 알기 때문에 가상 결혼이란 의미가 없어졌다"고 평했다.
한편 태민과 손나은의 빈자리는 2PM 우영과 배우 박세영이 채울 예정이다. 1988년생인 박세영과 1989년생인 우영은 한 살 차이 연상연하 커플이다. 이들 커플은 이달 중순께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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