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부와 여유'의 상징하면 요트를 꼽을 수 있는데요.
그런데 부산의 한 요트장에 있는 수십억 원에 달하는 호화 요트들에 빨간 딱지가 붙었다고 합니다.
무슨 이유일까요? 안진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국내 최대 요트 항구인 부산 수영만 요트경기장.
호화 요트 여기저기에 빨간 딱지가 보입니다.
전기콘센트와 수도꼭지에도 '단전·단수'를 알리는 스티커가 붙었습니다.
'부의 상징'인 수십억 원을 호가하는 요트를 보유하면서도 월 10만 원에서 30만 원 선인 계류비를 내지 않자 부산시가 전기와 수도를 끊은 겁니다.
고급주택 내부처럼 꾸며진 배 안에서 냉장고 같은 가전기기를 사용할 수 없도록 한 겁니다.
▶ 인터뷰 : 요트 소유자
- "계류하는 배들은 전기로 (요트)안에서 세탁도 되고, 다 되니까, 난방·취사 모든 게…."
▶ 스탠딩 : 안진우 / 기자
- "지난 1986년 요트장이 만들어진 뒤 요트에 대한 단전·단수는 28년 만에 처음입니다."
수영만 요트장에 머무는 480척의 요트 가운에 31%인 148척이 계류비가 밀렸습니다.
전체 체납금은 11억 원, 2천만 원을 체납한 요트 소유주도 있습니다.
▶ 인터뷰 : 강길원 / 부산시 체육시설관리사업소
- "요트 소유자들은 부유층인데 경기 부진으로 영업 실적도 안 좋고, 그런 이유로 체납액이 증가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부산시는 계류비를 체납한 요트 소유자에 대해 재산을 가압류하는 등 강력 대응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안진우입니다.
영상취재 : 정운호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부와 여유'의 상징하면 요트를 꼽을 수 있는데요.
그런데 부산의 한 요트장에 있는 수십억 원에 달하는 호화 요트들에 빨간 딱지가 붙었다고 합니다.
무슨 이유일까요? 안진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국내 최대 요트 항구인 부산 수영만 요트경기장.
호화 요트 여기저기에 빨간 딱지가 보입니다.
전기콘센트와 수도꼭지에도 '단전·단수'를 알리는 스티커가 붙었습니다.
'부의 상징'인 수십억 원을 호가하는 요트를 보유하면서도 월 10만 원에서 30만 원 선인 계류비를 내지 않자 부산시가 전기와 수도를 끊은 겁니다.
고급주택 내부처럼 꾸며진 배 안에서 냉장고 같은 가전기기를 사용할 수 없도록 한 겁니다.
▶ 인터뷰 : 요트 소유자
- "계류하는 배들은 전기로 (요트)안에서 세탁도 되고, 다 되니까, 난방·취사 모든 게…."
▶ 스탠딩 : 안진우 / 기자
- "지난 1986년 요트장이 만들어진 뒤 요트에 대한 단전·단수는 28년 만에 처음입니다."
수영만 요트장에 머무는 480척의 요트 가운에 31%인 148척이 계류비가 밀렸습니다.
전체 체납금은 11억 원, 2천만 원을 체납한 요트 소유주도 있습니다.
▶ 인터뷰 : 강길원 / 부산시 체육시설관리사업소
- "요트 소유자들은 부유층인데 경기 부진으로 영업 실적도 안 좋고, 그런 이유로 체납액이 증가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부산시는 계류비를 체납한 요트 소유자에 대해 재산을 가압류하는 등 강력 대응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안진우입니다.
영상취재 : 정운호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