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홍준표 우세 속 박완수 맹추격…야권 연대 변수
입력 2014-01-03 20:00  | 수정 2014-01-03 21:29
【 앵커멘트 】
경남도지사 선거는 새누리당 후보 간의 각축전이 될 전망입니다.
지난해 보궐선거 경선에서 맞붙은 홍준표 현 지사와 박완수 창원시장 다시 접전을 벌일 전망입니다.
강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2012년 12월 보궐선거로 당선된 새누리당 홍준표 경남도지사.

홍 지사는 현직 프리미엄과 여당 대표를 지낸 저력으로 재선에서도 우세하다는 분석입니다.

▶ 인터뷰 : 홍준표 / 경남도지사
- "현직도지사는 현직에 충실한 것이 재선하는 가장 빠른 길이죠. 그래서 현직에 충실히 하는 것이 맞다는 생각입니다."

같은 당 박완수 창원시장은 최대 적수로 거론됩니다.

오차 범위 내 접전이라는 분석까지 나오면서, 지난 경선의 패배를 되갚겠다는 각오입니다.


▶ 인터뷰 : 박완수 / 창원시장
- "경남도 안에서 서로 대립하고 갈등을 유발하는 그런 모습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에 경남을 위해서 제가 할 역할이 있다면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안상수 전 한나라당 대표도 물밑에서 경남 민심을 살피며 출마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에서는 김경수 봉하재단 사무국장이, 통진당에서는 강병기 경남도당 위원장이 새누리당 당선 저지에 나설 것으로 분석됩니다.

▶ 인터뷰 : 강병기 / 통합진보당 경남도당위원장
- "후보 면면이나 숫자 이런 부분에서 오히려 지난 지방선거보다 더 많은 숫자가 나가고 더 적극적으로 선거에 임하는 모습을 도민 여러분께 보여드리겠습니다."

경남도지사 선거는 새누리당의 우세 속에 야권 연대도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MBN 뉴스 강진우입니다.
영상취재: 진은석 기자
영상편집: 국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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