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케다제약은 제2형 당뇨병 치료제 '네시나' 정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네시나정은 제2형 당뇨병 치료를 위한 DPP-4 억제제로 25㎎제제 기준 777원의 약가로 보험급여가 시행됐다. DPP-4(dipeptidyl peptidase-4)란 인슐린 분비를 돕는 호르몬인 인크레틴을 분해하는 효소를 뜻한다.
한국다케다제약에 따르면 네시나정은 현재까지 국내 출시된 동일 계열 제제 중 유일하게 심혈관계 질환에 대한 안전성이 확인됐다. 이와 관련해 네시나 정의 성분인 알로글립틴이 급성관상동맥증후군을 경험한 제 2형 당뇨병 환자들 사이에서 심장관련 이상반응 위험을 증가시키지 않는다는 사실이 지난해 유럽심장학회에서 발표된 바 있다.
한국다케다제약 이춘엽 대표는 "이번에 출시한 당뇨병 신약 네시나가 액토스와 베이슨에 이어 국내 제2형 당뇨병 환자의 효과적인 치료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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