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1%대 하락…삼성전자 130만원 밑돌아
입력 2014-01-03 13:45 

코스피가 새해 개장 이틀째 외국인 매도세에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3일 오후 1시1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22.40포인트(1.14%) 떨어진 1944.79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는 것은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세다. 현재 외국인은 2177억원을 내다팔고 있으며 기관 투자가들도 866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인다. 개인 투자자들만 2883억원어치를 사는 중이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 비금속광물, 전기가스업 등만이 소폭 오름세를 나타낼 뿐 대부분 하락세가 우세하다.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10조원을 밑돌 것이란 우려가 제기되며 주가가 130만원 아래로 떨어졌다.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1.45%하락한 129만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 주가가 130만원을 밑돈 것은 지난해 8월 23일 이후 5개월여만의 일이다.
환율 리스크가 부각된 자동차주 3인방도 약세다.
현대모비스가 1%대 하락세를 보이며 현대차와 기아차도 소폭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일대비 0.08포인트(0.02%) 떨어진 496.20을 기록하고 있다.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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