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피, 외국인·기관 동반 매도세에 1950선 붕괴
입력 2014-01-03 11:19 
코스피가 외국인 투자자 매도세에 기관 투자가들까지 합류하며 1950선이 붕괴됐다.
3일 오전 11시0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8.32포인트(0.93%) 하락한 1948.87를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 보다 3.47포인트(0.18%) 떨어진 1963.72에 장을 시작했으나 낙폭을 점차 키워가는 모습이다
현재 외국인은 1046억원 매도 우위로 이틀째 '팔자'를 이어가고 있다. 기관도 449억원 순매도 중이다. 개인만 1392억원어치를 사고 있다.
업종별로는 하락세가 우세하다.

금융업, 은행, 화학, 서비스업, 음식료품, 유통업, 기계, 건설업이 1% 이상 빠지고 있다.
전기전자, 의료정밀, 제조업, 보험, 종이목재, 통신업, 운수장비, 의약품, 비금속광물, 철강금속도 약세다.
다만, 양도소득세 중과제도 폐지 소식에 LG하우시스와 이건산업, 국보디자인 등 건축자재 관련주는 강제를 띈다.
전기가스업, 비금속광물 등 역시 소폭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하락하는 종목이 우세하다.
지난 4분기 실적 악화 우려감에 전날 4%대 급락했던 삼성전자는 여전히 1%대의 약세에 머무르고 있다.
NAVER는 3.45% 떨어져 70만원을 기록 중이며 신한지주, LG화학, 현대중공업, KB금융 등은 2~3%대의 낙폭을 보이고 있다.
전날 원·엔 하락 여파에 주가가 크게 떨어졌던 현대차, 기아차는 소폭 오름세를 보인다. SK하이닉스는 전일대비 1.41% 오르고 있다.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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