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피 지수, 1400선 아래로 후퇴
입력 2007-01-04 15:57  | 수정 2007-01-04 17:28
주가가 어제에 이어 또다시 하락해 코스피지수가 1,400선 아래로 밀려났습니다.
연초 반짝 매수에 나섰던 외국인들이 이틀새 1,500억원 넘게 팔았습니다.
오늘(4일)의 마감시황, 최윤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새해들어 주가가 또 다시 하락해 코스피 지수가 1,400선이 무너졌습니다.

한때 1,390선마져 무너졌던 코스피 지수는 막판 낙폭을 만회하면서 12포인트 내린 1397포인트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팔자에 나선데다 프로그램 물량이 대규모로 쏟아지면서 지수를 아래로 끌어 내렸습니다.

연초 하루 반짝매수에 나섰던 외국인이 또다시 990억원 순매도했고, 기관은 프로그램 물량을 합해 1,500억원 넘게 팔았습니다.


금융당국의 주택담보대출 규제강화로 국민은행과 신한금융지주 등 은행업종과, 현대건설 대우건설 등 건설주가 많이 내렸습니다.

대형 IT주의 경우, 삼성전자만 소폭 내렸을 뿐, LG전자와 LG필립스LCD, 하이닉스등은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기업개선작업이 진행 중인 팬택과 팬택앤큐리텔은 사흘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이다가 1.25포인트 오른 603.94로 마감했습니다.

기관이 220억원 팔았지만, 외국인과 개인은 134억원 개인은 100억원 정도 사들였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는 NHN이 하락 하루만에 반등한 것을 비롯해 LG텔레콤과 아시아나항공 등은 상승했지만, CJ홈쇼핑, 메가스터디 등은 하락했습니다.

CMS가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가운데 다스텍과 유진로봇 등 지능형 로봇관련주가 상승했습니다.

mbn뉴스 최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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