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이 3일 SK이노베이션에 대해 외국인투자촉진법(이하 외촉법) 통과로 파라자일렌(PX) 투자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됐다고 밝혔다.
원용진 연구원은 "지난 1일 외국인투자촉진법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日 JX 에너지와의 합작법인인 울산 PX설비의 정책적 불확실성은 완전히 해소됐다"며 "내년 2분기 울산 PX설비를 시작으로 연말 인천 PX설비가 순차적으로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며 현재 76만t의 기존 설비와 합쳐 국내 최대 규모인 연간 300만t 규모를 확보하게 된다"고 전했다.
원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 주가는 지난 3분기말 복합정제 마진이 배럴당 3달러 수준까지 하락하면서 큰 폭의 조정을 받았다"며 "그러나 최근 정제마진이 평년수준까지 회복됐음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여전히 3분기말 수준에 머물고 있어 투자매력도가 지속 상승하고 있는 구간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5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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