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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39점` 삼성생명, KB 꺾고 3연승 행진
입력 2014-01-02 21:13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이 새 외국선수 샤데 휴스턴을 앞세워 3연승 행진에 나섰다.
삼성생명은 2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와의 정규리그 4라운드 맞대결에서 70-59로 승리했다. 이로써 삼성생명은 6승 10패를 기록, 3연승을 달리며 4위 구리 KDB생명(6승 9패)을 바짝 추격했다.
이날 삼성생명의 히로인은 샤데 휴스턴. 휴스턴은 39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의 선봉장이 됐다.경기는 초반부터 불꽃튀는 접전의 양상. 하지만 2쿼터 들어 KB는 패스미스가 속출하며 집중력을 잃기 시작했다. 삼성생명은 이 틈을 놓치지 않고 점수를 차곡차곡 쌓아가며 11점 차로 앞섰다. 하지만 KB는 심성영의 3점슛으로 추격의 끈을 놓치지 않았고, 커리의 득점이 살아나며 전반을 28-29, 1점차까지 쫓아갔다.
KB는 후반 시작 2분 30초경 역전에 성공했다. 심성영과 커리의 속공득점으로 KB가 분위기를 가져오는 듯했다. 하지만 삼성생명은 KB의 수비가 정돈되지 않은 틈을 타 박태은과 이미선이 연속으로 중거리슛을 성공하며 반격에 나섰다. 이어 휴스턴의 바스켓카운트까지. 성공하며 다시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후 KB가 커리와 마리사 콜맨의 득점으로 쫓아오긴 했지만, 삼성생명은 리드를 꾸준히 지켜나갔다.
46-41에서 시작된 4쿼터는 5점이내의 승부가 계속됐다. 그러나 삼성생명은 휴스턴 위주의 고공격을 펼치며 경기를 쉽게 풀었다. 결국 4쿼터 5분경 점수차는 두 자리로 벌어지며 삼성생명의 경기를 결정지었다.[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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