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히딩크, 회춘 수술받는다
입력 2014-01-02 19:17  | 수정 2014-01-02 21:16
【 앵커멘트 】
이런 한국의 의료기술, 히딩크도 인정한 거겠죠.
히딩크 감독이 이번 주말 한국을 방문한다고 하는데, 늙지 않게하는 이른바 안티에이징 수술을 받기 위한 것이라고 합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올해 68세인 히딩크 감독.

나이가 나이인 만큼 몇 해 전부터 무릎 관절염과 운동 부족에 따른 고도비만으로 고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키 182cm에 몸무게가 100kg에 이르는 거구인 히딩크 감독에겐 건강을 유지하고 관절염을 치료하기 위해선 체중 조절이 절실한 상황.

이런 히딩크 감독이 선택한 곳은 한국의 병원이었습니다.

5일 입국하는 히딩크 감독은 우선 7일 오른쪽 무릎 관절염 수술을 받고, 10일에는 복부 지방 제거 수술을 받을 예정입니다.


이때 눈썹 처짐 현상을 개선하기 위한 이마거상수술도 함께 받은 뒤 오는 13일 출국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주권 / 성형외과 전문의
- "과체중으로 복부 비만이 있는데, 간단한 방법으로 초음파를 이용해 치료하고, (이마) 주름같은 경우는 내시경을 이용해…."

3곳 치료에만 모두 2,600만 원이 드는 고가 수술이지만 건강과 미용을 위해 기꺼이 투자한다는 생각입니다.

히딩크의 연인 엘리자베스도 함께 입국해 피부 관리와 미용 시술을 받을 것으로 알려져 시술 후 더욱 젊어진 모습에 관심이 쏠립니다.

MBN 뉴스 이상주입니다. [stype@mk.co.kr]

영상취재 : 조영민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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