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글로벌 사업 비중 50% 달성"
입력 2014-01-02 18:22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은 2일 "올해는 우리의 2020년 비전인 원대한 기업의 초석을 다지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 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청계천로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우리 다 함께 시장과 고객의 변화에 적극 대응해, 2020년까지 5대 글로벌 챔피언 뷰티 브랜드 육성, 글로벌 사업 비중 50% 달성, 질적 성장을 실현하자"라고 임직원을 격려했다.
이에 따라 아모레퍼시픽은 올해의 경영방침을 '우리 다 함께'로 정하고 급변하는 내외부 환경에 적극 대응해 가기 위한 전략으로 ▲고객 중심 경영 지향 ▲'質(질)'경영 정착 ▲글로벌 사업 확대 ▲디지털화 적극 대응 ▲생태계와의 소통과 상생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5대 글로벌 챔피언 뷰티 브랜드(설화수, 라네즈, 마몽드, 에뛰드, 이니스프리)를 중국과 아세안 등 아시아 성장 시장에 확산시키는 것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더불어 라네즈, 마몽드의 뒤를 잇는 넥스트(Next) 글로벌 브랜드를 발굴하여 추가적인 성장 모멘텀을 확보할 예정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프랑스, 일본, 미국 등 성숙시장에서는 수익성을 기반으로 한 질적 성장을 달성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채널이 상생할 수 있는 시너지 효과 역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디지털, 모바일을 활용한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을 적극 활용해 고객 소통 측면에서도 디지털 영역을 최대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아모레 카운셀러, 거래처, 지역사회, 임직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며 "상생 경영을 도모하고, 생산물류 부문의 협력사들과의 내실 있는 동반 성장에도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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