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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수라 그래”…39세 여자들의 삶 그린 ‘우사수’, 공감 얻을까
입력 2014-01-02 18:06  | 수정 2014-01-03 09:41
사진= 천정환 기자
[MBN스타 김나영 기자] 39세 여자들의 솔직한 일상이 공개된다.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질투 ‘마지막 승부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를 연출했던 김윤철 감독과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영화 ‘오! 해피데이를 집필한 박민정 작가가 의기투합해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이하 ‘우사수)를 선보인다.

학창시절부터 39세까지 함께한 3명의 여자들의 삶은 그린 ‘우사수는 이혼과 불륜 그리고 골드미스 등 현실적인 삶의 이야기를 담아낼 예정이다.

방송에 앞서 2일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JTBC 새 월화드라마 ‘우사수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김윤철 감독을 비롯해 배우 유진, 엄태웅, 김유미, 최정윤, 김성수가 참석했다.

이날 김 감독은 이번 작품은 30대 어른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혼, 돌싱, 그리고 결혼했지만 첫사랑을 잊지 못하는 여자의 사연 등 30대 여자를 축으로 그들의 일과 사랑, 그리고 지금 살아가는 남녀의 삶을 진솔하고도 재밌게 그릴 예정”이라고 드라마를 설명했다.

‘우결수는 돌싱녀 정완(유진 분), 골드미스 선미(김유미 분), 전업주부 지현(최정윤 분)을 주축으로 펼쳐지는 39세 세 여자의 좌충우돌 이야기를 담았다.

학창시절을 함께 보낸 정완, 선미, 지현은 즐거웠던 시간을 함께 보냈다. 시간이 흐른 후 39세 세 여자의 삶은 달랐다. 돌싱녀 정완, 화려한 골드미스지만 진정한 사랑을 하지 못하는 선미, 안정적인 가정을 꾸리고 있지만 첫사랑을 잊지 못하는 지현 등은 각자 서로 다른 삶을 산다.

유진은 이 시대를 함께 살아가는 여성들로부터 공감대를 형성할 것 같다. 행복하기 위해 사는 분들이 많지 않은가. 어떻게 해야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지, 그리고 행복을 어떻게 찾아가는지에 관전 포인트를 두고 보면 더욱 재미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김유미는 속은 병으로 찌든, 이런 캐릭터의 사랑을 담은 작품을 하고 싶었다. 모든 것이 끝났다고 절망할 때 찾아오는 사랑 이야기를 다양한 감정으로 표현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엄태웅은 주연 5명 외에도 여러 캐릭터가 공존하기에 시청자들은 감정이입을 통해 고개를 끄덕일 수 있을 것이다. 대본만 봐도 감정이 세밀하게 들어가 있기에, 이를 확신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세세한 우리의 삶을 그린 ‘우사수는 오는 6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김나영 기자 kny818@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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