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하남에 수도권 최대 수산물 복합단지
입력 2014-01-02 17:08 
경기 하남에 수도권 최대 규모 수산물 복합상가가 들어선다.
2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경기 하남 풍산동 245-3 일대에 대규모 수산물 복합상가인 '하남 수산물 복합단지'가 이르면 이달 중 분양에 들어간다.
이 단지는 대지면적 1만8156㎡, 연면적 2만7273㎡ 터에 지상 3~4층 5개 단지 규모로, 건물 15개동에 206개 점포 및 28가구 공동주택으로 구성된다.
상업시설에는 수산물 도소매점을 비롯해 일반음식점, 편의점, 커피전문점, 공연장, 업무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현재 미사리 조정경기장 건너편 망월동 6만6000㎡에 활어 도소매를 전문으로 하는 유통단지가 자리 잡고 있지만 이 일대가 미사 보금자리주택 지구로 지정돼 철거될 예정이다.
하남 풍산동 일대에 수산물 복합단지가 들어서는 것은 서울~춘천 간 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외곽순환도로, 올림픽도로 등 교통 인프라스트럭처가 탁월해 수산물 도소매를 위한 최적의 입지로 평가받고 있기 때문이다.
고덕ㆍ풍산ㆍ강일 지구 3만6000여 가구, 하남지식산업센터(약 6000여 명 상주), 하남미사ㆍ고덕강일보금자리 4만7000여 가구 등 배후세대도 풍부하다.
점포 호실당 분양가는 3.3㎡당 1층은 2300만~2700만원대, 2층은 800만~1000만원대, 3층은 700만~800만원대로 책정될 예정이다. 전용률이 다른 상가보다 높은 68~85%로 설계된 게 장점이다.
전대성 하남 수산물 복합단지 분양본부장은 "하남은 지하철 5호선 연장 계획과 미사강변도시 조성 등 개발호재가 풍부해 인구가 계속 유입되는 지역"이라며 "수도권 최대 규모 수산물 특화 상권 활성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행은 아시아신탁, 시공은 고덕종합건설이 각각 담당한다. 입점은 3월부터 가능할 전망이다.
[고재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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