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등급제 폐지' 천막 농성 500일 맞아

장애 등급에 따라 복지 수준을 차등화한 장애등급제 폐지를 촉구하는 장애인 단체의 천막 농성이 5백일을 맞았습니다.
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오늘(2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012년 8월부터 광화문 역에서 천막 농성을 벌여왔지만, 새해에도 복지 정책이 바뀌지 않았다며 정부를 비판했습니다.
연대는 또 정부가 부양의무제를 유지하면서 장애인의 부양을 가족의 책임으로만 미루고 있다며 경제적, 정신적 어려움이 장애인뿐 아니라 가족에게까지 이어진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