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교사 직무만족도, 15년차에 가장 낮아진다
입력 2014-01-02 16:15 
교사들의 교직만족도는 처음에는 높았다가 점차 떨어져 15년이 지나면 가장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교육청 산하 교육연구정보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중학교는 교사의 교직만족도가 처음에 높았다가 10~15년에 최저점을 기록하고 다시 상승했고, 고등학교는 15~20년에 가장 낮아진 다음 다시 올라가는 추세를 보였습니다.
해당 보고서는 "사기업과 달리 성과급이나 승진 같은 보상체계가 부족하고 정형화된 교과과정 속에서 반복되는 교직생활 때문에, 근속연수가 10년이 넘어서면 교직만족도가 약해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또한 교원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교직 경력 단계별 연수 프로그램을 만들고 10~20년차 교사의 연구년제를 늘리거나 장기 직무연수를 시행하는 등 정책적 배려가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 김순철 / liberty@mbn.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