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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전’ 박영규 “코믹 벗고 절대 악역…고민의 연속”
입력 2014-01-02 15:33 
배우 박영규가 코믹 이미지를 벗고 절대 악역으로 재탄생한다.
박영규는 2일 오후 여의도 63컨벤션에서 진행된 KBS1 새 대하드라마 ‘정도전 제작보고회에서 이번 작품을 통해 기존의 코미디 이미지를 벗고 역사적인 인물을 제대로 연기하기 위해 참 많은 고민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처음 역할 제의를 받고 고민도 부담도 컸다”면서 우리에게 잘 알려져있지 않은 인물이지만 참 중요한 인물이다.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고민을 하며 열심히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영규는 극 중 정도전의 정치 생명을 끓는 수구파의 태두이자 정치 9단의 원조, 이인임 역할을 맡았다. 이인임은 고려 권문세족의 상징격으로 사상의 깊이 보다는 탁월한 정치 감각과 테크닉으로 재상에 오른 인물이다. 정도전의 속내를 간파 정도전을 나주로 유배시킨 뒤 정치적 생명줄을 끊어버린다.
한편, ‘정도전은 공민왕이 시해되기 직전인 1374년 가을부터 정도전이 죽음을 맞은 1398년까지 24년간의 이야기다. 조재현 유동근 서인석 박영규 임호 안재모 등이 출연한다. 1월 4일 첫 방송.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사진 유용석 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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