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KBS “역사왜곡 픽션사극 난무…올바른 역사의식 보여줄 것”
입력 2014-01-02 15:08 
배우 조재현이 정통 사극 ‘정도전 합류에 대한 남다른 소감을 드러낸 가운데 KBS 드라마국 역시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조재현이 2일 오후 여의도 63컨벤션에서 진행된 KBS1 새 대하드라마 ‘정도전 제작보고회에서 이번 드라마 출연은 개인적으로 감독스러울 정도로 남다르다”고 합류 소감을 밝혔다.
조재현은 지금까지 다른 사극 제의에도 불구, 이번에야말로 꼭 합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KBS 공채 탤런트 출신인데 정말 오랜만에 고향으로 돌아왔다”면서 뜻 깊은 인연이다. 실제 촬영하면서 선택하기를 정말 잘했다는 생각을 거듭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정도전이라는 인물, 그리고 그가 처한 역사가 시청자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표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장성환 본부장은 오랜 준비 끝에 대하 역사 정통 드라마를 보이게 됐다”며 대한민국 현존하는 명품 배우들을 모실 수 있게 대 기쁘다. 최근 국사가 천대 받아 선택 과목으로 전락한 가운데 사실을 기반으로 한 제대로 된 대하드라마를 선보이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방송에서는 허구가 사실을 왜곡하는 픽션 사극이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면서 공영방송의 대하드라마는 사실을 기반으로 해야 한다. 올바른 역사로 자긍심을 고취시킬 수 있어야 한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도전은 공민왕이 시해되기 직전인 1374년 가을부터 정도전이 죽음을 맞은 1398년까지 24년간의 이야기다. 조재현 유동근 서인석 박영규 임호 안재모 등이 출연한다. 1월 4일 첫 방송.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