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신년사] 김주현 "부채 줄여 건전성 확보에 총력"
입력 2014-01-02 11:45 

"부채 규모를 감축함으로써 예보기금의 건전성을 확보하는데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김주현 예금보험공사 사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2014년 주요 업무 추진 방향을 이같이 설명했다.
김 사장은 구조조정에 지원된 자금을 조기에 최대한 회수할 수 있는 체제를 조속히 구축할 것을 임직원들에게 당부하면서 "기존에 마련 된 상환기금과 예보기금의 상환계획이 차질 없이 이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또 "부실저축은행 파산재단 자산의 매각 절차와 진행 상황 등을 면밀히 점검하고 장애요인을 제거하는 등 회수를 극대화하기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며 예보가 보유한 우리금융지주, 한화생명, 가교저축은행 등의 차질 없는 지분 매각도 주문했다.
이어 저축은행 부실사태를 교훈 삼아 보험사고 위험 관리에 심혈을 기울여 줄 것도 당부했다.
김 사장은 "부실을 미리 예방하는 기능이 제대로 작동되면 보험사고 위험을 낮추고 결과적으로 예보기금의 손실을 차단해 금융회사와 국민의 부담을 덜어준다"면서 "조사·검사 업무에 있어 예보기금의 손실을 최소화하는 관점에서 업무수행 체계 전반을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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