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배우 조재현 씨의 대학로 신축건물 몸값이 무려…
입력 2014-01-02 11:16 

빠르면 오는 2월에 개관을 앞두고 있는 영화배우 조재현 씨의 대학로 신축건물이 무려 380억 원을 호가할 것이라는 업계주장이 나왔다.

조씨의 형과 자신의 이름을 합친 ‘수현재시어터로 명명된 이 건물(사진 오른쪽)은 3개의 극장으로 구성된 6층 건물이다.

이중 400석과 300석 규모의 극장 2곳은 임대, 나머지 한곳은 ‘수현재의 연극공연장으로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조씨는 지난해 11월 기자간담회를 통해 3층의 250석 규모 극장에서는 수현재가 제작한 연극을 주로 선보일 것”이라며, 매년 창작극 한편을 포함한 총 네편을 제작해 올릴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난 2010년 3월 조씨가 신축건물이 들어서는 토지와 건물을 170억 원에 매입했으며, 매입 후 낡은 건물을 헐고 새로 신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토지가치는 300억원 전후지만, 건축비용이 80억원 가량으로 예상돼 완공 후 가치는 약 380억 원을 웃돌 것으로 분석된다.

리얼티코리아 배준형 팀장은 종로구 동숭동에서 신축공사 중인 조재현씨의 건물이 ‘대학로의 명물 건물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해당건물 인근에 20~30대를 대상으로 한 파리크라상, 맥도널드 등의 대형프렌차이즈 업체들이 위치하고 있어 유동인구가 끊이지 않아 그 가치는 더욱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조재현씨는 오는 4일 첫방송인 KBS 1TV 새 대하드라마 ‘정도전(극본 정현민/연출 강병택)에서 정도전 역을 맡았다.

[매경닷컴 이미연 기자 enero20@mk.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