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마음’ 외친 조양호 한진 회장, 그 이유가?
입력 2014-01-02 11:10 

2014년에는 모든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뭉쳐야 한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2일 서울 공항동 대한항공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2014년 신년 화두로 ‘한마음을 제시했다. 조 회장이 ‘한마음을 내세운 것은 지난 해 기업 캠페인 ‘동행을 토대로 다양한 영역에서 하나가 되기 위한 외형적인 기반을 닦았다면, 새해에는 한마음으로 모든 임직원들이 일치단결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다.

조 회장은 올해는 대한항공 창립 45주년이라는 의미 있고 중요한 시점”이라면서 사업의 목적과 방향을 제로베이스에서 철저하게 점검하고 사업 체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어떤 상황에서도 반드시 흑자를 달성할 수 있는 사업 구조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2014년 시장 환경은 긍정과 부정이 교차하고 있지만, 아직은 불확실한 것이 사실이며 항공업계의 환경 또한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 회장은 한마음으로 뭉친 열린 조직과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조직으로의 변화는 고객 가치 창출과 미래 준비의 근간이 될 것”이라며 부족한 힘을 하나로 모으고 한마음으로 무장해 위기를 극복하자”고 독려했다.

이와함께 조 회장은 ▲ 일하는 방식 및 임직원 마인드 변화를 기반으로 한 역동적 조직 역량 구축 ▲ 항공기 등 보유 자원의 효율성 향상, 스케줄 운영 최적화 등을 통한 원가 경쟁력 향상 ▲ 시장변화 예측 및 고객 수요에 대한 대응력 강화 ▲ 성장 동반자인 협력업체와의 윈윈 및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 등 함께 성장하는 기업 체제 구축 등을 임직원들에게 주문했다.

[매경닷컴 장주영 기자 semiangel@mk.co.kr] 매경닷컴 여행/레저 트위터_mktour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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