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진짜 사나이’, 오디션 통해 병사 뽑았다?…논란 가열
입력 2014-01-02 10:24 
사진제공= MBC
[MBN스타 김나영 기자] MBC 예능프로그램 ‘진짜사나이가 논란에 휩싸였다.

1일 한 매체는 육군본부 측의 말을 인용해 ‘진짜 사나이는 지난 4월 첫 촬영지인 백마부대부터 지금까지 오디션을 봐 출연할 병사를 선발해 왔다”고 보도했다.

말에 따르면 한 부대당 50~80명가량을 1차 선발, 그중 말 잘하고 재기 있는 10여명을 뽑아 연예인들과 함께 한 생활관(내무반)에 배치해왔다”며 오디션은 촬영 3주 전에 치르며 면접에서 외모, 체격, 학력 등을 고려해 병사를 뽑고 연출한다”고 밝혔다.

앞서 이 같은 사실은 경기도가 운영하는 블로그 ‘달콤한 나의 도시 경기도에도 소개됐다. ‘진짜 사나이에 오디션을 통해 출연하기로 결정된 병사들은 상병이 분대장으로 역할을 받았으며, 3중대 병사로 나왔던 병사가 사실은 2중대 소속이라는 웃지 못할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지난 7월 방송된 ‘청룡대대 편에서 장혁을 씨름 대회에서 메다꽂아 화제가 된 이모 상병은 분대장으로 나온 설모 상병과 이미지가 같아서 탈락했다.

한편 ‘진짜사나이 제작진은 방송인 이상 실제로 100%리얼리티로 방송을 촬영하기는 쉽지 않다”며 병사들이 한 생활관 소속이라고 명시하지 않았고, 시청자를 속인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김나영 기자 kny818@mkculture.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