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공공요금 줄줄이 인상 '서민 우울'
입력 2014-01-02 07:00  | 수정 2014-01-02 08:36
【 앵커멘트 】
새해 벽두부터 우울한 소식입니다.
도시가스 요금을 비롯한 공공요금이 줄줄이 오릅니다.
안 그래도 팍팍한 살림살이에 서민 부담만 가중되는 모습입니다.
김태영 기자입니다.


【 기자 】
도시가스 요금이 어제(1일)부터 평균 5.8% 인상됐습니다.

용도별로 주택 취사·난방용이 5.7%, 산업용이 6.1%, 식당과 숙박업 등 영업용은 5.5%, 목욕탕과 폐기물처리소 등은 5.8% 올랐습니다.

LPG 가격도 이번 달부터 오릅니다.


LNG 수입 판매사인 E1은 국제 LPG 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프로판과 부탄의 공급 가격을 kg당 99원씩 인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전기요금 역시 지난해 말 평균 5.4% 올랐습니다.

다음 달 1일부터는 우체국 택배 요금도 인상됩니다.

지난 2005년 1월 이후 9년 만의 요금 인상으로 무게에 따라 500~1,500원 오를 예정입니다.

교통요금도 서민 물가 상승에 한몫합니다.

코레일은 올해 철도요금을 5% 인상하겠다고 내부 목표를 세우고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올해 물가상승률을 지난해 1.3%보다 두 배 가까운 2.3%를 전망했습니다.

MBN뉴스 김태영입니다. [ taegija@mbn.co.kr ]

영상편집 : 원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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