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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 “AL 서부지구, ML 최대 격전지 될 것”
입력 2014-01-02 06:13 
추신수가 올해부터 뛰게 될 아메리칸리그 서부 지구가 메이저리그 최대 격전지로 지목됐다.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이 아메리칸리그 서부 지구를 메이저리그 최대 격전지로 꼽았다.
ESPN은 2일(한국시간) 2014년을 맞아 한 해 동안 주목받을 10개의 메이저리그 스토리라인을 공개했다. 버드 셀릭 커미셔너의 후계자 경쟁, 알렉스 로드리게스의 소송전, 새로운 규정 도입 등이 주된 스토리라인으로 꼽힌 가운데,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경쟁은 7위에 올랐다. 여섯 지구 중 이곳을 유일하게 언급하며 가장 많은 스토리가 나올 곳으로 지목했다.
이야기의 중심에는 텍사스가 있다. 이들은 텍사스가 이번 겨울 프린스 필더와 추신수를 영입하며 공격적인 투자를 한 것을 과거 엔젤스가 텍사스의 2년 연속 리그 우승에 자극받아 알버트 푸홀스, C.J. 윌슨, 조쉬 해밀턴을 보강한 것에 대한 반격으로 해석했다.
또한 시애틀이 이번 겨울 FA 최대어인 로빈슨 카노를 10년 2억 4000만 달러라는 거액에 영입했고, 오클랜드는 늘 하던 대로 적은 돈을 사용해가며 2년 연속 지구 우승을 차지했다며 시애틀과 오클랜드 두 팀도 만만치 않은 상대가 될 것이라 예상했다.
이들은 ‘다른 곳보다 더 격렬한 경쟁이 예상된다면서 ‘휴스턴에게는 또 다시 안 좋은 시기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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