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희망찬 갑오년 새해…기대·소망 '가득'
입력 2014-01-01 20:00  | 수정 2014-01-01 21:23
【 앵커멘트 】
2014년 갑오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전국 해돋이 명소에는 첫 일출을 보려는 인파로 가득했습니다.
해맞이 소식 안진우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수평선 위 구름을 뚫고 붉은 태양이 힘차게 솟아오릅니다.

붉은 기운과 함께 힘차게 떠오른 태양은 온누리를 붉게 물들입니다.

시민들은 손 모아 가슴에 담아둔 소망을 빌어봅니다.

▶ 인터뷰 : 최윤석 / 광주 서석동
- "5월에 결혼하는 데 저희도 행복하게 살 테니까 모든 사람들이 행복하게…."

차디찬 겨울 바다에 몸을 던지며 새해를 시작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 인터뷰 : 최주원 / 양산 물금읍
- "올해 소망은 우리 가족 모두 건강하고, 부자 되도록 기원했습니다."

매서운 칼바람을 뚫고 수천 명의 등산객은 한라산 정상에서 붉은 태양을 맞이했습니다.

성산 일출봉에도 해맞이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지방으로 떠나지 못한 시민들은 서울 도심에서 해돋이를 즐겼습니다.

▶ 인터뷰 : 오민지 / 서울 회기동
- "처음으로 서울에 있는 산에 올라와 소원을 빌었는데…."

갑오년의 첫 아침, 힘차게 솟구친 태양처럼 시민들은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빌었습니다.

((현장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MBN뉴스 안진우입니다.
영상취재 : 정운호 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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