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심장을 뛰게 하는 '스포츠의 해'
입력 2014-01-01 20:00  | 수정 2014-01-01 21:33
【 앵커멘트 】
스포츠계에서 홀수해는 쉬어가는 해, 짝수해는 바쁜 해라는 우스갯소리가 있는데요.
짝수해인 2014년은 바빠도 아주 바쁜 해가 될 것 같습니다.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김연아는 휴일인 새해 첫날에도 훈련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이번 주말 경기도 고양시에서 열리는 피겨종합선수권을 앞두고 점프와 스핀 연기를 가다듬은 '피겨여왕'은 다음 달 소치올림픽에서 후회 없는 은퇴 무대를 치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 인터뷰 : 김연아 / 여자 피겨 국가대표
- "제 마지막 선수생활을 잘 마무리하는 게 가장 큰 마음속의 목표인 것 같습니다."

갑오년 스포츠의 문을 여는 소치동계올림픽에는 여자 스피드스케이팅의 이상화와 쇼트트랙의 심석희도 우리나라의 동계올림픽 3회 연속 10위권 진입에 힘을 보탭니다.

올림픽이 막을 내리면 브라질월드컵 분위기가 무르익습니다.


사실상의 월드컵 베스트 11이 드러나는 3월 평가전, 예비명단을 발표하며 마지막 담금질에 들어가는 5월 최종훈련을 거쳐 6월18일 러시아전으로 2회 연속 16강 진출 도전에 나섭니다.

▶ 인터뷰 : 홍명보 / 축구대표팀 감독
- "기본적으로는 16강 진출은 해야 하지 않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9월과 10월 인천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은 2014년 스포츠 종합선물세트의 마침표입니다.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 '도마의 신' 양학선 등이 우리나라의 5회 연속 종합 2위 달성에 앞장섭니다.

스포츠로 시작해서 스포츠로 끝나는 2014년.

스포츠팬들의 심장은 벌써부터 두근거립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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