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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언론 “아사다, 소치올림픽 金 후보 중 1명”
입력 2014-01-01 12:45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일본 언론이 아사다 마오를 2014소치올림픽 금메달 후보 가운데 1명으로 꼽았다.
일본 스포츠전문매체 ‘스포르티바는 1일 소치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금메달 후보를 가렸는데, 총 4명이었다.
여자 피겨스케이팅의 아사다를 비롯해 하뉴 유즈루, 다카하시 다이스케(이상 남자 피겨스케이팅), 다카나시 사라(여자 스키점프)가 이름을 올렸다.
‘스포르티바는 아사다에 대해 이번 대회에 임하는 자세가 남다르다. 트리플 악셀만 성공한다면, 동메달 가능성은 매우 크다”라고 내다봤다.

지난해 12월 일본선수권대회에서 쇼트 프로그램 103.10점으로 비공인 세계 최고 기록을 세운 하뉴도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지목했다. 에브게니 플루센코(러시아)의 불참으로 하뉴는 패트릭 챈(캐나다)과 금메달을 다툴 후보로 여기고 있다.
‘스포르티바‘는 컨디션이 매우 좋은데 실수만 하지 않는다면 새로운 피겨왕자가 탄생할 것”이라고 긍정적인 전망을 했다.
이 언론은 2010밴쿠버올림픽 동메달의 다카하시와 2013월드챔피언십 여자 개인부문 스키점프 은메달의 다카나시에 대해서도 금메달을 기대했다.
다카하시에 대해선 경험이 풍부하며 4회전 점프를 성공시키면서 표현력을 앞세우면 하뉴와 챈을 따라잡을 수 있다”라고 전했다. 다카나시에게는 2013-14시즌 월드컵 3연속 우승을 했다. 기상 왁화 등 불리한 조건을 극복할 힘을 지닌 스키점프계의 젊은 에이스”라고 높이 평가했다.
이 밖에 밴쿠버올림픽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 은메달 나가시마 게이치로 및 동메달 가토 조지를 비롯해 와타베 아키토(남자 크로스컨트리), 고다이라 나오(여자 스피드스케이팅), 우에모라 아이코(모굴), 여자 스피드스케팅 단체 추발, 여자 쇼트트릭 계주, 남자 스키점프 단체전,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등을 메달 획득 후보로 분류했다.
한편, 일본은 밴쿠버올림픽에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로 ‘노골드에 그쳤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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