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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 다저스 우승후보 2위-텍사스 공격력 1위
입력 2014-01-01 10:08 
‘ESPN’은 류현진이 3선발로서 경쟁력을 갖췄다며 LA 다저스를 선발진 및 우승후보 2위로 높이 평가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2014년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와 류현진(LA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기대해도 될까. 일단 미국 현지의 전망은 꽤나 밝다.
미국 ‘ESPN은 1일(한국시간) ‘ESPN 매거진의 버스터 올니 기자의 칼럼을 게재했다. 항목별로 톱10을 정했는데 팀, 수비, 불펜, 선발진, 라인업 등 5개 항목이다.
다저스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 이어 월드시리즈 우승 후보 2순위로 꼽혔다. 텍사스도 6위에 랭크돼 월드시리즈 우승 가능성이 높이 봤다.
올니 기자는 다저스에 대해 대형 이적은 없지만 후안 유리베, 브라이언 윌슨, J.P.하웰, 대니 하렌과 계약했다”라며 다나카 마사히로, 데이비드 프라이스를 영입하지 않더라도 훌륭한 선발진을 갖췄다”라고 평했다.
올니 기자는 선발진 톱10 부문에서도 다저스를 디트로이트에 이어 2위로 매겼다. 클레이튼 커쇼와 잭 그레인키라는 완벽한 원투펀치를 보유했고, 류현진이 3선발로서 경쟁력을 갖췄다는 것이다.
텍사스는 팀 톱10 부문에서 디트로이트, 다저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보스턴 레드 삭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 이어 6위를 기록했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메이저리그 정상급 1번타자 겸 외야수 추신수를 영입하며 최강의 라인업을 갖췄다. 사진=MK스포츠 DB
올니 기자는 텍사스의 공격력 강화가 절실했는데 추신수와 프린스 필더의 가세로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텍사스는 선발진에서 7위에 그쳤으나 공격력을 나타내는 라인업 톱10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30개 구단 가운데 가장 막강한 공격력을 지닌 타순이라는 뜻이다.
올니 기자는 지난해 텍사스는 왼손타자의 파워가 약했고 보강에 나섰다. 그리고 메이저리그 상위 30 위 안의 추신수와 필더를 영입하는데 성공했다”라고 높이 평가했다.
한편, 수비 부문 1위는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불펜 부문 1위는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올랐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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