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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희·감동' 스포츠 해 밝았다
입력 2014-01-01 07:00  | 수정 2014-01-01 12:24
【 앵커멘트 】
올해는 이른바 스포츠 빅이벤트가 무려 3개나 몰려 있는 스포츠의 해인데요.
어떤 선수가 국민에게 극적 드라마를 선사할까요.
정규해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2014년 스포츠 빅 이벤트의 첫 관문은 러시아 소치에서 열립니다.

소치 하늘에 태극기를 휘날릴 첫 번째 주자는 바로 이상화입니다.

여자 500m에서 지난해 세계 신기록을 무려 네 차례나 경신한 이상화는 올림픽 2연패 달성에 성공하며 다시 한 번 빙속 여제임을 입증합니다.

이어 한국 쇼트트랙의 희망 심석희가 2개의 금메달을 따내며 희망가를 울리고, 피겨 여왕 김연아가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합니다.


라이벌 아사다 마오를 완벽히 제압하며 진정한 피겨 여왕의 위용을 뽐냅니다.

6월이면 월드컵 분위기가 무르익습니다.

각 팀 간의 치열한 경쟁 속에 태극전사들은 유럽의 강호 러시아를 상대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16강 진출 청신호를 밝힙니다.

손흥민과 기성용의 맹활약 속에 알제리마저 연파하며 월드컵 16강 진출을 확정 짓고, 막강한 벨기에를 상대로도 무승부를 이끌어 냅니다.

올림픽, 월드컵이 뿜어낸 스포츠 열기는 아시안게임으로 이어집니다.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의 '아시아 여왕' 등극을 시작으로 도마의 신 양학선 등이 금메달을 보태며 우리나라의 종합 2위를 수성합니다.

스포츠 열기로 가득 찰 2014년. 여러분을 행복하게 될 최고의 감동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규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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