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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하노버, ‘첫 터키인’ 코르쿠트 감독 선임
입력 2014-01-01 06:01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터키 출신 타이푼 코르쿠트 감독이 하노버의 지휘봉을 잡는다.
하노버는 31일(현지시간) 성적 부진으로 경질한 미르코 슬롬카 감독을 대신해 코르쿠트 감독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2016년 6월까지다.
코르쿠트 감독은 터키의 스타 플레이어 출신이다. 1996년과 2000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 본선 진출을 이끌었다. 이를 바탕으로 레알 소시에다드와 레알 베티스 등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로 진출했다.
코르쿠트 감독의 부임은 상당히 파격적이다. 그는 역대 분데스리가 첫 터키인 감독이다. 또한, 초보 감독이다. 유소년 팀을 가르쳤고, 터키 대표팀에서 2년간 코치를 역임했다. 프로팀에서 정식 감독이 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하노버는 5승 3무 9패로 18개 팀 가운데 13위에 머물러있다. 강등권인 16위 프라이부르크와는 승점차가 4점으로 크지 않다. 최근 11경기 성적표는 1승 3무 7패였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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