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지성)이 '너의 목소리가 들려'를 잊어야지 앞으로 더 나아갈 수 있다고 하더라. 하지만 그렇게 하기에는 아쉽다. 가슴 한켠에 묻고 더 열심히 하는 배우가 되겠습니다."
2013년 SBS 드라마를 빛난 배우가 된 이보영은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프리즘타워에서 열린 2013 SBS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최고상을 받고 이 같이 말했다. "연기 시작하고 나서 대상 받을 것은 꿈에도 생각 안 했는데 이번에 좋은 드라마 받았다"는 그는 울먹였다. 제작진과 작가, 스태프, 소속사 관계자 등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이보영은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방송된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서 군선전담변호사 장혜성으로 사랑받았다. 사람의 마음을 읽는 소년 박수하를 연기한 이종석과 연상연하 케미를 선보여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보영은 이날 10대스타상과 방송 3사 PD들이 뽑은 프로듀서상까지 받아 한해를 뜻깊게 마무리하게 됐다.
대상 후보였던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의 조인성은 10대 스타상과 SBS 특별상을 받는 데 그쳤다.
이민호와 박신혜 주연의 '상속자들'은 팬들의 엄청난 사랑에 이어 시상식에서도 많은 상을 따냈다. 이민호와 박신혜, 김우빈이 10대 스타상을 받는 것을 시작으로 이민호와 박신혜가 베스트 커플상, 박신혜는 중편 드라마 부문 여자 우수연기상, 김성령은 중편 드라마 부문 여자 특별연기상을 차지했다.
이민호는 중편 드라마 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과 시청자가 뽑은 최고 인기상, 베스트 드레서상까지 거머쥐었다. 이민호의 베스트 드레서상까지 합하면 '상속자들'은 6관왕에 올랐다.
다음은 수상자(작)
▲대상=이보영(너의 목소리가 들려)
▲남녀 최우수연기상=장편드라마 부문: 전광렬(열애)ㆍ남상미(결혼의 여신), 중편드라마 부문: 이민호(상속자들)ㆍ이요원(황금의 제국), 미니시리즈 부문: 소지섭(주군의 태양)ㆍ송혜교(그 겨울, 바람이 분다)
▲남녀 우수연기상=장편드라마 부문: 김지훈(결혼의 여신)ㆍ왕빛나(두 여자의 방), 중편드라마 부문: 성동일(장옥정, 사랑에 살다)ㆍ박신혜(상속자들), 미니시리즈 부문: 이종석(너의 목소리가 들려)ㆍ성유리(출생의 비밀)
▲남녀 특별연기상=단막 특집극 부문: 김미숙(사건번호 113) ㆍ정은우(낯선 사람), 장편드라마 부문: 장현성ㆍ장영남(결혼의 여신), 중편드라마 부문: 이효정(장옥정, 사랑에 살다)ㆍ김성령(상속자들), 미니시리즈 부문: 정웅인(너의 목소리가 들려)ㆍ김미경(주군의 태양)
▲베스트 커플상=이민호ㆍ박신혜(상속자들) ▲베스트 드레서상=이민호
▲프로듀서상=이보영(너의 목소리가 들려)
▲10대 스타상=조인성ㆍ송혜교(그 겨울, 바람이 분다), 남상미(결혼의 여신), 이종석ㆍ이보영(너의 목소리가 들려), 이민호ㆍ박신혜ㆍ김우빈(상속자들), 소지섭(주군의 태양), 이요원(황금의 제국)
▲뉴스타상=이다희ㆍ강민혁ㆍ김소현ㆍ서인국ㆍ김유리ㆍ정은지ㆍ임주환ㆍ김지원ㆍ강소라ㆍ최진혁
▲시청자가 뽑은 최고 인기상=이민호(상속자들)
▲SBS특별상=조인성
▲공로상=김수미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사진 강영국 기자]
2013년 SBS 드라마를 빛난 배우가 된 이보영은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프리즘타워에서 열린 2013 SBS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최고상을 받고 이 같이 말했다. "연기 시작하고 나서 대상 받을 것은 꿈에도 생각 안 했는데 이번에 좋은 드라마 받았다"는 그는 울먹였다. 제작진과 작가, 스태프, 소속사 관계자 등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이보영은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방송된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서 군선전담변호사 장혜성으로 사랑받았다. 사람의 마음을 읽는 소년 박수하를 연기한 이종석과 연상연하 케미를 선보여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보영은 이날 10대스타상과 방송 3사 PD들이 뽑은 프로듀서상까지 받아 한해를 뜻깊게 마무리하게 됐다.
대상 후보였던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의 조인성은 10대 스타상과 SBS 특별상을 받는 데 그쳤다.
이민호와 박신혜 주연의 '상속자들'은 팬들의 엄청난 사랑에 이어 시상식에서도 많은 상을 따냈다. 이민호와 박신혜, 김우빈이 10대 스타상을 받는 것을 시작으로 이민호와 박신혜가 베스트 커플상, 박신혜는 중편 드라마 부문 여자 우수연기상, 김성령은 중편 드라마 부문 여자 특별연기상을 차지했다.
이민호는 중편 드라마 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과 시청자가 뽑은 최고 인기상, 베스트 드레서상까지 거머쥐었다. 이민호의 베스트 드레서상까지 합하면 '상속자들'은 6관왕에 올랐다.
다음은 수상자(작)
▲대상=이보영(너의 목소리가 들려)
▲남녀 최우수연기상=장편드라마 부문: 전광렬(열애)ㆍ남상미(결혼의 여신), 중편드라마 부문: 이민호(상속자들)ㆍ이요원(황금의 제국), 미니시리즈 부문: 소지섭(주군의 태양)ㆍ송혜교(그 겨울, 바람이 분다)
▲남녀 우수연기상=장편드라마 부문: 김지훈(결혼의 여신)ㆍ왕빛나(두 여자의 방), 중편드라마 부문: 성동일(장옥정, 사랑에 살다)ㆍ박신혜(상속자들), 미니시리즈 부문: 이종석(너의 목소리가 들려)ㆍ성유리(출생의 비밀)
▲남녀 특별연기상=단막 특집극 부문: 김미숙(사건번호 113) ㆍ정은우(낯선 사람), 장편드라마 부문: 장현성ㆍ장영남(결혼의 여신), 중편드라마 부문: 이효정(장옥정, 사랑에 살다)ㆍ김성령(상속자들), 미니시리즈 부문: 정웅인(너의 목소리가 들려)ㆍ김미경(주군의 태양)
▲베스트 커플상=이민호ㆍ박신혜(상속자들) ▲베스트 드레서상=이민호
▲프로듀서상=이보영(너의 목소리가 들려)
▲10대 스타상=조인성ㆍ송혜교(그 겨울, 바람이 분다), 남상미(결혼의 여신), 이종석ㆍ이보영(너의 목소리가 들려), 이민호ㆍ박신혜ㆍ김우빈(상속자들), 소지섭(주군의 태양), 이요원(황금의 제국)
▲뉴스타상=이다희ㆍ강민혁ㆍ김소현ㆍ서인국ㆍ김유리ㆍ정은지ㆍ임주환ㆍ김지원ㆍ강소라ㆍ최진혁
▲시청자가 뽑은 최고 인기상=이민호(상속자들)
▲SBS특별상=조인성
▲공로상=김수미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사진 강영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