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광주은행노조, JB금융 광주은행 인수 반대투쟁 선언
입력 2013-12-31 17:05  | 수정 2013-12-31 18:19

광주은행노조가 JB(전북은행)금융의 광주은행 인수를 반대하고 나섰다.
광주은행노조는 31일 광주은행 우선협상자로 JB금융이 선정된 데 대해 성명을 발표하고 "JB금융이 밝힌 광주은행 운영안은 지역사회에서 기대하고 있는 지역환원에 대한 구체적 알맹이가 빠진 속빈 강정"이라며 "광주전남시도민과 함께 JB금융의 광주은행 인수 반대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광주은행노조는 또 "JB금융이 지난 26일 입찰자 프리젠테이션에서 광주은행 인수시 투뱅크 체제 유지, 고용승계, 지역사회 네트워크 유지 등을 제시했으나 지방은행간 인수 합병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없고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지역환원 명분이 미약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노조는 "무엇보다도 광주은행 운영안에 인수를 위한 기본적인 사항만을 제시했지 금융시장에서 우려하는 자본확충에 대한 명확한 방안이 빠져있다"고 비판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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