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 투자전략본부 신설 등 조직개편 단행

우리투자증권(대표이사 김원규)은 수익창출을 위해 전사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우리투자증권은 영업채널의 효율화를 위해 WM사업부의 기존 7개 지역본부를 5개로 재편하고 WM영업기획부를 WM사업부 대표 직속으로 편제했다.
아울러 향후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IB 및 기관대상 세일즈 조직을 확대했다.
상품별 운용전문성 강화를 위해서는 기존 트레이딩 사업부를 에쿼티(Equity)사업부와 FICC사업부로 분리하는 한편, 자본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해 사장직속의 투자전략본부를 신설했다. 신설된 FICC사업부 대표는 조규상 前 골드만삭스자산운용 대표가 맡는다.

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의 핵임은'수익창출을 위한 전사적 사업모델 리포지셔닝(Re-positioning)'이다"며 "이는 우리의 강점인 IB, 트레이딩, 홀세일(Wholesale) 사업 등 성장이 기대되는 사업에 인적 물적 자원을 집중함으로써 수익을 창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부적으로 홀세일 사업부는 홀세일1본부에서는 파생영업부를 신설하는 등 고객별 3개 부서로 재구성했고 홀세일2본부는 금융상품영업을 전담하도록 하며 대안상품 판매를 수행하는 금융상품영업 3부를 신설했다.
한편, 자기자본을 활용한 전략적 투자확대를 위해 대표이사 직속으로 전략투자본부를 신설, 감독규정 준수를 위한 자기자본 관리를 강화하고 자기자본을 활용할 수 있는 업무를 수행하도록 했다.
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의 핵심은 성장성이 기대되는 비즈니스로 인력과 조직을 재배치하고, 사업의 효율화를 통해 전사적 생산성을 높이는 것"이라며 "증권업 패러다임이 바뀌는 중요한 시점임을 고려해 적극적인 변화로 업계를 선도하고,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방영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