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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빌보드 결산 ‘일렉댄스뮤직’ 22위…韓가수 유일
입력 2013-12-31 11:04 
지드래곤(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빅뱅 지드래곤이 미국 빌보드 결산 차트 ‘톱 50 게임-체인징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 트랙(Top 50 Game-Changing EDM Tracks of 2013)에 한국 가수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미국 빌보드는 올해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 흐름을 바꾼 50곡을 최근 선정했다. 해당 차트에서 지드래곤의 ‘쿠데타는 22위를 기록했다.
앞서 지드래곤은 미국 현지에서 음반 발표를 한 적이 없음에도 지난 9월 정규 2집으로 ‘빌보드 200(메인 앨범 차트)에서 182위에 올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또 지난 13일에는 빌보드가 발표한 월드 앨범 아티스트 연간 차트 9위를 차지했다. 이 역시 국내 가수 최초였다.
지드래곤은 올해 정규 2집으로 남자 솔로 가수로서 글로벌한 음원·음반파워를 발휘했다. 특히 ‘쿠데타는 디플로(Diplo)와 2013년 유튜브를 강타한 ‘할렘쉐이크의 바우어(Baauer)등 해외 뮤지션의 참여로 이목을 끈 곡이다. 묵직한 비트와 직설적인 가사를 통해 지드래곤 특유의 개성을 잘 표현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올 한 해 지드래곤은 국내외 많은 차트를 휩쓴 것은 물론 미국 남성지 ‘콤플렉스', ‘뉴욕타임스 등 다수 외신에서 '하나의 거대한 케이팝 현상'으로 평가받았다. 이번 정규 2집으로 명실상부 최고의 남자 솔로 가수로 입지를 굳힌 지드래곤은 현재 빅뱅의 멤버로서 일본 6대 돔투어 진행 중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조우영 기자 fact@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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