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리, 카스페르착 감독과 4년 계약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홍명보호의 두 번째 승리 제물이었던 말리가 새로운 감독을 선임했다.
아프리카축구에 정통한 폴란드 출신 카스페르착 감독과 4년 계약을 했다. 그는 2015년과 2017년 아프리카네이션스컵, 그리고 2018년 러시아월드컵을 맡는다.
지난 10월 천안에서 한국을 상대했을 당시, 말리는 디알로 감독이 이끌고 있었다. 2014년 브라질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한 말리는 카스페르착 감독 체제로 새롭게 팀을 꾸리기로 했다.
카스페르착 감독으로선 두 번째로 말리의 지휘봉을 잡는다. 2001년부터 2002년까지 말리를 맡아, 아프리카네이션스컵 4위로 이끌었다. 코트디부아르, 튀니지, 모로코, 세네갈도 맡는 등 아프리카축구에 대해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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