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굿모닝 월드] 엘살바도르 화산 폭발…대피 소동
입력 2013-12-31 07:01 
<엘살바도르 화산 폭발…대피 소동>

검은 연기와 가스가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도시 전체가 시커먼 화산재에 파묻혔는데요.

남미 엘살바도르의 차파라스티크 화산이 폭발하는 모습입니다.

인근 주민 5천여 명이 대피에 나선 가운데 아직까지 호흡기 치료를 받는 2명 외에는 별다른 피해는 없었습니다.


해발 2천 미터 높이에 위치한 차파라스티크 화산은 지난 1976년 마지막으로 용암을 분출했습니다.


<지진으로 쑥대밭 된 멕시코 고속도로>

폭격을 맞은 듯 움푹 패여 주저앉은 고속도로입니다.

종잇장처럼 찢겨져 나간 곳부터 아예 뚝 잘려나간 곳까지.

그야말로 쑥대밭이 됐습니다.

멕시코에서 지진이 잇따라 일어나면서 도로가 붕괴된 건데요.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일대 교통은 모두 통제됐습니다.


<남극 조난 탐사선에서 맞은 생일>

애타게 구조를 기다리는 상황에서 생일을 맞는다면 어떨까요?

남극 탐사에 나섰다 얼음 속에 갇힌 이 여성이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생각보다 즐거워 보이죠?

탐사선에는 과학자와 승조원 등 74명이 타고 있는데요.

호주와 프랑스, 중국 쇄빙선이 차례로 구조에 나섰지만, 얼음이 워낙 두꺼워 접근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여차하면 헬기를 동원해 모두 대피시킬 예정이라는데요.

새해맞이는 가족과 함께 할 수 있겠죠?


<100만 달러 복권 주운 행운의 남자>

100만 달러의 복권에 당첨된 행운의 주인공,

뉴욕에 사는 마빈 로잘레스 마르티네스입니다.

부럽다고요?

사실 이 복권은 길거리에서 주운 건데요.

1년 동안 기다려도 주인이 나타나지 않자 결국 거액의 상금을 챙기게 됐습니다.

지난해 10월 낙엽을 치우다 복권을 발견한 마르티네스.

착한 일을 한 덕분일까요?

세금을 제외하고 우리 돈으로 5억 4천만 원의 횡재를 맞았다네요.


<런던박물관에서 색다른 하룻밤>

영국 런던의 자연사 박물관.

관람객들이 하나둘씩 들어오더니 침낭을 꺼내 잠자리에 드는데요.

무슨 일이죠?

알고 보니 박물관이 준비한 깜짝 이벤트인데요.

하루 숙박비 300불, 우리 돈 30만 원 정도면 공룡과 함께하는 색다른 하룻밤을 즐길 수 있습니다.

모든 수익은 박물관 보수와 연구비로 쓰인다는데요.

재밌는 추억도 쌓고 좋은 일도 하고 그야말로 일석이조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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