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피, 기관 매수세 2000선초반 유지
입력 2013-12-30 13:59 

코스피가 2000선에서 횡보하고 있다. 장초반부터 외국인 투자자가 매도를 이어가고 있지만 기관계 투자자가 강한 매수세로 이를 막아내고 있다.
30일 오후 1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0.47포인트(0.02%) 오른 2002.75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 투자자가 각각 294억원과 127억원 순매도 중인 가운데 기관계가 437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며 2000선을 지지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에서 162억원, 비차익거래에서 785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가 전일 대비 2.52% 상승하는 가운데 건설업과 은행, 운송장비, 금융업, 음식료품, 통신업, 의료정밀, 전기가스업, 보험, 기계, 유통업이 상승세며 전기·전자, 철강·금속, 섬유·의복, 의약품은 하락세다. 증권, 제조업, 종이·목재, 비금속광물도 보합권 내에서 하락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와 NAVER가 전거래일 대비 2% 가까이 빠지고 있고 현대차와 현대모비스가 2% 가량 오르고 있다. KB금융도 2% 넘게 오르고 있다.
내년부터 백열전구가 퇴출된다는 소식에 LED 관련주가 오르고 있다. 거래소 시장에서 금호전기가 전일대비 15%정도 오르며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거래일보다 2.34포인트(0.47%) 오른 499.11을 기록 중이다. 개인이 180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계가 각각 89억원과 87억원 매도 우위다.
코스닥 시장에서 역시 백열전구 퇴출 소식으로 루미마이크로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으며 서울반도체가 전일대비 3%, 루멘스가 5%가량 오르고 있다.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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